뼈의 밀도는 30대를 지나면서 서서히 떨어지게 됩니다. 여성들의 경우는 폐경에 따른 여성호르몬 감소와 노화로 인해 50대 이상 여성 10명 중 8명은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을 갖고 있습니다.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정상에 비해 떨어진 상태이지만 골감소증이 골다공증으로 가는 전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검사를 통해 골절의 위험도를 예측하고,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여 뼈가 취약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고령자나 여성들 사이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원인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호르몬 변화 (여성의 갱년기, 갑상선 문제 등)
- 칼슘 및 비타민 D 부족
위를 절제하는 수술, 장에 발생한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 쿠싱병, 신경성 식욕 저하증 등으로 칼슘을 적게 먹거나 먹더라도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의 섭취를 증가시키고 신장에서 칼슘의 배출을 감소시켜 체내 칼슘을 보존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뼈 분해를 막아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 간,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활성 비타민D가 감소합니다. 이는 비타민D의 섭취와 일광 노출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도 부족해집니다.
- 유전적 요인
어머니나 자매가 골다공증일 경우 골다공증이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증상
골다공증 초기에는 뼈의 특성상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초기 증상 중 하나는 척추뼈가 약해져서 척추가 후만 변형되거나 압박되어 신장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척추가 체중을 지탱하지 못해서 외상이 없더라도 척추의 앞부분이 일그러지게 됩니다.
또한 골절의 위험이 높아져 심할 경우 허리를 구부리거나 기침을 하는 등 일상생활 중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50~70세 여성의 골절은 주로 손목에서 먼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70대 환자들의 경우 고관절 및 척추의 골절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 뼈의 통증 및 불편감
- 키의 감소
- 골절 발생 증가
- 퇴행성 변화로 인한 척추 변형
치료
골다공증의 치료법은 골 형성을 증가시키거나 골 소실을 방지하여 현재의 골량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비타민D 합성을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자주 일광욕을 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의 치료에는 약물 치료, 칼슘 및 비타민 D 보충, 운동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식사 시 뼈를 튼튼히 하는 칼슘이 풍부하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나트륨이 소변으로 빠져나갈 때 칼슘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저염으로 식사해야 합니다.
음주, 흡연, 카페인,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흰 설탕 등의 가공식품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제
일반적인 치료로는 여성호르몬, 칼슘, 비타민D 복용과 플루오라이드(불소) 제제, 에티드로 네이드 등의 약물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약해진 근력을 보강하는 운동치료와 골절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보조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져 다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 방법
-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증가
- 규칙적인 운동
- 흡연 및 과도한 음주 피하기
운동 부족은 골다공증을 촉진하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은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으로는 유산소 운동, 근력강화 운동, 유연성증진 운동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유산소운동으로는 달리기, 보행, 등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있습니다. 역기 들어 올리기, 아령운동 등은 근력강화운동에 속합니다. 걷기, 춤추기, 스트레칭 등은 유연성 증진 운동입니다.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는 우유, 치즈, 두부, 된장, 청국장, 목이버섯, 다시마, 녹미채 등이 있습니다. 이런 식품에는 칼슘과 비타민D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우유 및 유제품
- 어육류
- 채소 (브로콜리, 시금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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