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지났습니다. 찬바람과 건조한 날씨는 우리 피부뿐 아니라, 머리카락에도 영향을 줍니다.
찬바람이 불고 추워지면서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더 빠진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겨울철에는 대기가 건조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두피의 유분·수분의 균형이 무너지게 됩니다.
겨울철 충분한 영양공급으로 탈모 예방과 비단 같은 머릿결을 만드는 '이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발의 역할은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해 줍니다. 겨울은 건조한 날씨로 비듬이나 지루성 피부염 같은 두피질환이 생기기 쉽습니다.
비단 같은 머릿결을 원한다면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통해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 예방에 좋은 보충제
비타민 B군을 챙겨 먹는 게 좋습니다. 바이오틴(비타민 B7), 리보플래빈(비타민 B2), 엽산(비타민 B9), 비타민 B12가 결핍되면 탈모가 될 수 있습니다. 바이오틴은 머리카락과 손톱, 피부를 건강하게 해 줍니다.
비타민 C는 모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케라틴과 콜라겐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고 산화스트레스로부터 모발을 보호해 탈모를 예방해줍니다.
비타민 D는 음식으로 섭취하기 어려우므로 영양제를 챙겨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은 몸 전체로 산소를 운반하는 등 신체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네랄로, 철분 결핍은 빈혈과 탈모를 유발할 수 있고, 특히 여성에게 나타납니다.
아연은 면역 기능을 강화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DNA 합성을 돕습니다.
탈모에 나쁜 습관
1. 뜨거운 샤워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서 머리를 감는 것은 두피에 좋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이 두피에 닿으면 두피를 건조하게 하고 손상을 입혀 탈모를 악화시킵니다.
2. 헤어드라이어 사용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너무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게 되면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고 두피를 자극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다이어트
지나친 다이어트는 충분한 영양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두피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4. 젖은 머리
젖은 머리를 빗거나, 타월로 자극을 주어 말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머리카락을 말리는 것이 좋으며, 젖은 상태로 잠자리에 눕는 것과 젖은 상태로 추운 날씨에 외출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5. 자외선 노출
오랜 시간 외출을 할 때는 모자나 양산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르마도 한 방향으로만 타지 말고 방향을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6. 과음과 흡연
두피는 알코올에 민감해 염증을 유발하기 쉬우며 피지분비가 증가하거나 건조해질 수 있으며, 흡연은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의 흐름을 나빠지게 해서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흡연으로 인해 비타민이 부족해질 경우 탈모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탈모 예방법
1. 충분한 휴식
탈모 예방을 위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충분한 영양공급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가 많은 귤을 섭취하면 수분 공급과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두피 건강에 좋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 콩, 달걀 등과 미네랄이 가득한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와 비타민이 많은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장시간 외출 시 모자나 양산 쓰기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 장시간 외출 시에는 햇빛과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머리 감기
머리를 감기 전에 빗질을 꼼꼼히 하고, 두피와 머리카락에 묻는 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샴푸 전에 미지근한 물로 두피와 머리카락을 충분히 적시고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감는 것은 하루 일과를 마친 저녁시간을 권장하며 잠자리에 들기 전 충분히 말려주어 곰팡이 균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5.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 말리지 않기
탈모는 생활습관만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충분한 영양공급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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