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부추는 인삼과도 바꾸지 않는다." 부추의 효능은?

"봄 부추는 인삼과도 바꾸지 않는다."라는 속담 들어보셨나요? 그만큼 오래전부터 부추는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에 따르면 부추는 간장과 신장을 보해주어 자양강장 효과가 뚜렷해 예전부터 기양 초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양기가 허해져 생기는 정력감퇴, 조루증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 외에 부추의 다양한 효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부추

부추는 여러 채소 중에서 정력에 좋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력에 좋다는 건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부추를 씻은 첫 물은 아들도 안 주고 남편을 준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부추가 지나간 물마저도 귀하게 여겼습니다. 부추에 황화알릴이라는 성분은 수용성으로 물에 녹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추를 손질할 때는 많이 씻으면 영양소를 버리게 됩니다. 

부추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다른 채소와 달리 한 번 종자를 뿌리면 그다음 해부터는 뿌리에서 싹이 돋아나 계속 자랍니다. 부추는 향신료와 채소로 사용되는 식물입니다. 대개 파와 비슷한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 잎이 더 얇고 작아서 파보다 조금 더 부드럽고 가벼운 맛과 향이 있습니다. 중국, 일본, 한국 등에서 널리 재배되며, 최근에는 유럽과 미국에서도 인기가 있습니다. 부추는 음식 조리에 많이 사용되며, 샐러드, 국수, 볶음 요리, 전, 찜 등에 사용됩니다. 특히 중국 요리에서는 부추를 종종 사용하여 요리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또한 부추는 비타민 C, 칼슘, 철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습니다.

부추는 쉽게 재배할 수 있으며, 특별한 관리없이도 잘 자랍니다. 주로 흙에 심어서 기르며,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되는 강한 식물입니다. 한국에서는 봄과 가을에 수확할 수 있으며, 대개는 채소가게나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부추의 효능

부추는 건강에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항산화 작용 : 부추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카로티노이드를 함유하고 있어서, 세포 손상을 막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2. 혈압 조절 : 부추에는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추에 함유된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미네랄은 혈압을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데 효과적입니다.

3. 소화 개선 :  부추는 소화를 촉진시키는 섬유질과 카로티노이드를 함유하고 있어서 소화기능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항염작용 : 부추는 항염작용이 있는 화합물인 크로텐을 함유하고 있어서, 염증을 억제하고 상처, 염좌, 기침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감기 예방 : 부추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부추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와 비타민 E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뇌 건강 : 부추에는 뇌 기능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카로티노이드와 폴리페놀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들 물질은 뇌의 인지 기능과 기억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7. 뼈 건강 : 부추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K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여 뼈 건강에 좋습니다. 이들 미네랄은 뼈를 강화시키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주의할 점

부추는 대부분의 경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부추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 발진, 가려움증, 구토,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부추를 처음 먹을 때에는 소량부터 시작하여 체질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추는 비타민K 함량이 높기 때문에 혈액응고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나, 혈압약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추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으로 평소 열이 많은 사람은 섭취를 조심하고, 따뜻한 성질의 소고기나 꿀은 부추와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부추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채소지만, 재배 방식과 보관 방법 등에 따라 오염물질의 함유가 우려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신선한 부추를 구입하여 잘 씻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