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은 3대 감염성 질환 중 하나로, 사망률이 높은 감염병입니다. 결핵은 치명적인 병이지만, 잠복기에 관심을 갖고 치료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결핵
결핵은 공기를 떠도는 결핵균이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와 생기는 병으로 조기진단과 치료가 어려워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결핵균이 다양한 부위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결핵은 폐결핵입니다.
결핵 발생률이 높은 원인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잠복결핵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잠복결핵 감염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5세 이상이 되면 결핵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핵은 결핵균이 원인인 공기 매개 감염 질환으로 사망률이 높은 감염 질환입니다.
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에게 공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전염성이 있는 폐결핵 환자나 기관지 혹은 후두 결핵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을 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가래가 공기 중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결핵균이 공기 중에 퍼지면 주변 사람들이 호흡할 때 공기와 함께 결핵균이 폐 속으로 들어가 증식함으로써 감염이 됩니다.
잠복결핵
결핵에 감염됐다고 모두 결핵환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90%의 감염자는 잠복결핵에 해당됩니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이 몸 안에 있지만 면역기 전에 의해서 억제돼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몸 밖으로 결핵균이 전파되지 않아 전염성이 없고, 결핵 검사인 흉부 X선 검사와 객담 검사에서도 정상으로 나타납니다.
잠복결핵은 평소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언제든 결핵의 발병 가능성이 생깁니다. 잠복결핵 감염자의 약 10% 정도가 활동성 결핵이 되는데 그중 50%는 1~2년 안에 발병하고, 나머지는 면역력이 감소하면 발병하게 됩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잠복결핵 치료를 실시하지 않은 사람이 치료를 완료한 사람에 비해 결핵 발생 위험률이 7배나 높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세계보건기구에서도 결핵퇴치를 위한 잠복결핵감염 진단과 치료를 통한 발병 예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잠복결핵을 발견하고 이를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복결핵 진단하는 검사법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TST) 또는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IGRA)로 진단합니다. TST는 결핵균 항원을 팔에 주사해 48~72시간 사이에 피부가 부풀어 오른 크기를 측정해서 확인하는 방식이며, IGRA는 혈액을 채취해서 결핵균 감염을 확인합니다. 잠복결핵감염 검사가 양성이라도 활동성 결핵 및 잠복결핵 감염에 대해 적절히 치료받은 이력이 있다면 재감염의 증거가 없을 경우에는 잠복결핵 감염치료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결핵균 감염 후 2년간은 결핵의 발병 위험이 가장 높기 때문에 잠복결핵 감염으로 진단받은 후 최소 2년까지는 연 1회 흉부 X선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잠복결핵자가 흡연, 음주, 당뇨, 영양 결핍 등으로 몸의 면역이 떨어지면 결핵 발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면역력이 저하되는 요인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핵 증상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또는 가래, 발열, 수면 중 식은 땀,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감소 등이 있습니다. 폐결핵의 증상으로는 기침이 가장 흔하고 객담(가래), 혈담(피 섞인 가래)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객혈(피를 토하는 것)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대체로 병이 진행된 경우입니다.
결핵이 어느정도 진행된 경우라면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결핵균이 흉막이나 심막을 침범하면 흉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환자 본인이나 의사들도 감기나 다른 폐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거나 가래가 지속된다면 결행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잠복결핵 판정 2년 이내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결핵을 의심하고 병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잠복결핵감염 치료
치료는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9개월간 치료 약제를 충분히 복용할 수 있는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죽지 않은 결핵균이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잠복결핵 예방법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있는 영양섭취
· 2주이상 기침, 가래가 지속된다면 의료기관 방문하기
· 결핵 환자와 접촉했을 경우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검사받기
·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 가리기
· 기침이나 재채기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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