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 많은 사람들이 피부 당김 현상과 각질, 따가움, 가려움증 등의 피부 통증을 호소합니다. 건조한 공기와 찬바람은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아 미세한 껍질이 일어나는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보기 흉한 각질이 쌓이고 있다면 피부건조증 또는 건선일 수 있습니다. 피부건조증은 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피부가 수분을 빼앗겨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피부 표면에는 각질층이 있어 수분을 보호하는데 날씨가 수분 증발을 부추겨 건조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겨울철 피부를 괴롭히는 피부 건조증과 건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건선 정의
- 건선 원인
- 건선 증상
- 건선 진단
- 건선 치료
- 건선 예방
건선
피부에 작은 발진이 생기면서 발진 위에 하얀 피부 각질이 쌓여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입니다. 재발이 잦고 만성적으로 진행되며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게 됩니다.
발병 위치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주로 팔꿈치, 무릎, 허벅지, 복부, 팔, 다리 등 피지분비가 적은 부위에서 나타납니다.
건선 원인
건선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원인이 될만한 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피부에 있는 면역세포의 활동성이 증가되어 분비된 면역 물질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하여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피부 세포가 빠르게 자라나고 정상적인 분화에 장애가 발생되어 피부 위에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서 보이게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입은 상처를 통해 피부 자극이 건선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편도선염, 인후염 같은 감염증, 건조한 기후, 건조한 피부,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건선 증상
건선은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그 위로 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만성 피부병으로 좁쌀 같은 발진은 주위에서 발생한 새로운 발진들과 서로 뭉쳐지거나 커지면서 주위로 퍼지게 됩니다. 많이 퍼지는 경우에는 전신의 모든 피부가 발진으로 덮이기도 합니다. 건선은 만성적을 진행되는 데 때로는 저절로 조금씩 좋아지기도 하고 반대로 전신으로 퍼지면서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건선은 무릎과 팔꿈치 등 피지 분비가 적은 곳에 나타나며 엉덩이나 머리 피부에도 종종 나타납니다. 그다음으로 팔, 다리, 손, 발 등에 나타납니다.
건선 진단
의사는 피부와 손톱의 특징적인 변화를 관찰하고, 신체 검진 결과를 기초로 하여 건선을 진단합니다. 확진을 위해 피부 병리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조직 검사는 건선의 확진뿐만 아니라 병의 진행 정도를 짐작하게 하며 건선과 비슷하게 보이는 다른 피부병과 감별하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조직검사는 국소 마취 후 병변을 3~6mm 정도 떼어 병리과로 보내 조직을 판독할 수 있도록 슬라이드로 만들어 현미경으로 관찬 후 판독하게 됩니다.
건선 치료
건선은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서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선의 치료 방법은 연고를 바르는 국소적 치료, 광선 치료, 약물치료, 기후요법, 온열 치료 등이 있습니다.
국소치료
피부질환 부위에 약을 발라서 치료합니다. 건선은 만성 질환으로 바르는 약도 장기간 사용해야 하므로 부작용이 적은 약을 잘 선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광선치료
일광욕으로 건선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과다한 양의 태양 광선은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광선 치료는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적당량의 광선 강도로 피부에 조사하는 치료법입니다. 주로 사용되는 광선은 자외선으로 자외선 A, 자외선 B, PUVA 자외선이 주로 이용됩니다. 광선 치료 전에 빛에 예민한 약물을 복용하거나 바른 후 광선을 조사합니다. 모든 환자들이 광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치료 전에 혈액 검사, 소변 검사등을 받아야 합니다.
약물치료
건선 치료를 위하여 복용하는 약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효과적으로 건선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온열치료
41~45ºC 정도의 온열은 표피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여 건선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적외선, 극 초단파, 화학 물질 등을 이용하여 시행됩니다.
건선 예방
피부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수분 유지가 최선입니다. 18~20도 정도의 실내 온도에 가습기 등을 이용해 50~60%의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으며, 잦은 목욕이나 사우나도 피해야 합니다.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목욕 시 때수건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비누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피부에 있는 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듭니다. 세정력이 강한 비누 사용을 자제하고, 유아용 비누나 보습기능이 있는 비누를 선택합니다. 샤워 후에는 반드시 바디로션과 오일 등으로 보습을 유지해야 합니다.
· 피부 자극이나 손상은 건선을 일으키거나 기존의 건선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외부적인 환경 요인을 피하도록 합니다.
· 편도선염이나 인후염 등과 같은 염증은 건선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해야 합니다.
· 피부가 건조하면 건선이 악화되므로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자주 발라 줍니다.
·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해야 합니다.
· 술과 담배를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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