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유럽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토마토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의미입니다.
토마토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당질, 회분, 칼슘, 철, 인,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 식이섬유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의 경우 토마토 두 개를 섭취하면 하루 섭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파란 것보다 빨간 것이 건강에 더 좋습니다. 빨간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토마토를 열을 가해 조리해서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이 토마토 세포벽 밖으로 빠져나와 우리 몸에 잘 흡수됩니다.
토마토의 효능
1. 노화 예방 및 암 예방
토마토가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입니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드는 라이코펜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세포의 젊음을 유지시킵니다. 또한 라이코펜은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소화기계통의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2. 숙취해소 맟 피부미용
라이코펜이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므로 술 마시기 전에 토마토 주스를 마시거나 토마토를 술안주로 먹는 것도 좋습니다. 토마토는 비타민K가 많아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골다공증이나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C는 피부에 탄력을 주어 잔주름을 예방하고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 기미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칼륨은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우리나라 사람들의 짜게 먹는 식습관에서 비롯된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소화기계통
토마토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식사 전에 토마토를 먹으면 식사량을 줄여 과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토마토는 끓이거나 으깨면 체내에서 영양 성분이 더 잘 흡수되므로 다양한 요리로 응용하여 섭취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를 올리브유, 우유 등과 함께 섭취하면 영양소를 체내에 더 잘 흡수시킬 수 있습니다.
4. 혈관 건강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혈전 형성을 막아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노화 방지, 항암, 혈당 저하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루틴'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해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은 식품입니다.
5. 변비예방
라이코펜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섭취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 발생 위험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토마토는 열량이 낮아 비만,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한 음식입니다.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 때 토마토를 곁들여 섭취하면 소화를 촉진해 위의 부담을 낮추고 산성 식품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토마토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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